출범 배경

한국사회에서 여성은 여전히 성차별과 성폭력이 만연한 사회에서 살고 있음.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은 남성과 비교하여봤을 때 18.9%p 낮고,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의 비율은 남성보다 15.4%p 높고(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한국의 성별임금격차는 27년째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 또한 돌봄과 가사 노동은 여전히 여성의 몫으로 전가되어 왔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한편 국민을 대변하는 대의 기관인 국회 내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9%로 186개국 중 공동 120위(국제의회연맹, 2023)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주장하며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반(反)여성, 반(反)성평등 정책 기조에 따라 정부 정책에서 ‘여성’, ‘성평등’ 지우기가 점차 강화됨에따라 여성인권과 성평등 민주주의의 전반적인 후퇴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여성·성평등 분야 뿐만 아니라 노동, 복지, 교육, 평화 등 전 분야에 걸친 퇴행과 노조와 시민사회, 언론에 대한 폭거가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며 모든 이들의 인권과 안전, 일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편 여성 주권자들은 일상에 만연한 성차별·성폭력을 깨부수기 위해 일터에서, 학교에서, 광장에서, 온라인 공간에서 정치권과 정부를 향해 끊임없이 외쳤으나 정치권은 매 선거 때마다 여성을 정치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표’로만 인식하여 여성을 배제하고 차별하는 행태를 보여왔습니다.

 

여성 주권자들은 내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그동안 여성과 소수자의 존재를 배제하고 외면해온 남성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여 성평등한 22대 국회를 통해 여성·성평등 정책의 후퇴를 막고자 합니다. 여성과 소수자의 삶을 바꾸는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불평등한 세상에 맞서 성차별·불평등한 세상을 뒤집어 엎고, 모두의 평등한 삶을 보장하여 삶의 질을 높인다는 의미의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를 출범하여 내년 총선 전까지 전국적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